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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POSTECH, 더타임즈 설립50년이내 대학평가 "세계 1위"

2012-05-31 2,826

POSTECH, 세계적 명문대학 반열에
더타임즈 설립50년이내 세계대학평가서 1위 등극
스위스로잔공대, 홍콩과기대, UC어바인 제쳐
더타임즈, “POSTECH․KAIST는 이미 월드리더”

세계대학평가를 발표해온 영국 더타임즈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설립 50년 이내 세계대학평가(100 Under 50)’에서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이 세계 1위에 올랐다.

영국 더타임즈(Times Higher Education)지는 31일자를 통해 설립 50년 이내인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대학평가에서 불과 26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상당한 재정적․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놀라운 성과를 이뤄낸 POSTECH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학평가에서는 POSTECH에 이어 스위스의 로잔공대(Ecole Polytechnique Fédérale de Lausanne), 홍콩과기대(HKUST),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UC Irvine), 한국의 KAIST가 Top 5에 올랐다.

더타임즈는 △교육여건(30%, Teaching) △연구실적(30%, Research) △논문당 인용도(30%) △산업체수입(2.5%, Income from Industry) △국제화수준(7.5%, International mix) 등 5개 분야 13개 지표에 대해 상대평가를 실시, 점수를 산출했다.
POSTECH은 논문당 피인용수를 평가하는 ‘인용도(Citation)’ 부문에서는 92.3점을, 산업체로부터의 수입을 평가하는 ‘산업체 수입(Income from Industry)’ 부문에서는 만점을 받는 등 총점 71.8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2위에 오른 로잔공대는 66.2점, 그 뒤를 이은 홍콩과기대는 63.0이었다.

1962년 이후 설립된 세계 대학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는 100위권에 영국 소재 대학들이 20개 대학, 호주에서는 14개 대학, 미국 9개 대학이 이름을 올리는 등 영미권 대학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한국에서는 POSTECH과 KAIST, 2개 대학만 100위권에 올라 있다.
한편, 대만은 5개, 홍콩은 4개, 일본은 1개 대학이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평가를 담당한 더타임즈하이어에듀케이션 필 배티(Phil Baty) 편집장은 “이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POSTECH과 5위의 KAIST는 이미 명백한 월드리더(World Leader)”라며 “수세기 동안 발전을 거듭해온 세계 유수의 경쟁대학들에 맞서 수십년 사이에 그 같은 성장을 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POSTECH의 성공 비결은 무엇인가를 만들고 우수한 인재들을 모으겠다는 정책적 결단과 결부시켜 유리한 경제적 상황에서 전문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했다는 점이며 한국의 사례는 국가가 충분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단시간에 미국과 영국의 우수한 대학들에 견줄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대학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김용민 POSTECH 총장은 “개교 이래 포스코와 국민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성원 아래 교육과 연구의 수월성 실현을 위한 내부구성원과 외부관계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된다”며, “앞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Top-Level의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또 세계의 과학기술계를 리드해나갈 수 있는 인재들을 많이 배출하는데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참 고] http://bit.ly/thewur (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