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키안

2018 겨울호 / 최신 기술 소개

2019-03-12 94

최신 기술 소개

하늘을 나는 택시 에어택시

하늘을 나는 택시 에어택시 이미지

꽉 막힌 길에서 자동차를 타다 보면 하늘을 나는 택시를 불러서 날아가고 싶을 때가 독자 여러분도 종종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뜬구름 잡기 식으로 상상만 했었던 하늘을 나는 택시가 실현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독일의 플라잉 카 제조 스타트업 볼로콥터(Volocopter)가 유인수직이착륙기를 택시로 활용하는 대중교통 시스템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그 이후 9월에 두바이에서 이루어진 시험비행에 이어 내년 하반기 싱가포르에서 시험비행을 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볼로콥터가 발표한 ‘에어 택시’ 시스템은 고층 빌딩을 기점으로 이루어 집니다. 고층 빌딩의 옥상에 설치된 ‘볼로-허브(Volo-Hubs)’와 ‘볼로 포트(Volo-Ports)’가 각각 볼로콥의 이착륙장과 간이정거장 역할을 하며 운행합니다. 하지만 볼로콥터에 밝은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플라잉카의 경우 비행에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기에 현재의 배터리 기술로는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는 주장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볼로콥터는 자동화된 배터리 교체 시스템을 통해 이 문제를 극복하려 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 속도와 규제로 인해 플라잉 택시 서비스가 상용화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시의 교통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유력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출처_http://news1.kr/articles/?3458820

이미지 출처_https://www.volocopter.com/de/

머신러닝 및 텍스트 분석을 통한 인공지능 거짓말탐지기

뇌파 신호 이미지

누군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단순히 눈으로만은 알아채기 힘들기 때문에 그동안 다양한 과학적 원리를 활용해 거짓말을 탐지하는 기술이 발전해 왔습니다. 기존 거짓말탐지기가 호흡이나 피부의 전기 반사, 혈압, 심장박동 등을 기록하여 거짓말을 탐지했다면, 이 방법에서 진보하여 머신러닝 및 텍스트 분석을 통해 거짓말을 탐지하는 VeriPol이라는 인공지능 거짓말탐지기가 개발되었습니다.

지난 2017년 6월 이루어진 실험에서 VeriPol은 허위 신고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는 사건보고서를 감지하고, 피해자에게 추가 질문을 하여 83%에 해당하는 사건을 종결시키는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일주일 반 만에 64건의 허위 신고를 탐지한 것입니다. VeriPol은 피해자가 작성한 문서에서 단어뿐만 아니라 마침표와 쉼표를 포함한 다양한 특징을 식별한 후 거짓진술의 패턴을 찾아냅니다. 글을 작성한 패턴에서 거짓말의 여부를 파악하기에 경찰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보다 객관적으로 문서를 검토하는 VeriPol이 실제로 경찰보다 효과적으로 거짓말을 탐지하였습니다. 현재 100% 완벽하게 동작하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인공지능이 범죄자를 효과적으로 검거하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_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95070511830128X

굴곡이 없는 렌즈 메타렌즈

굴곡이 없는 렌즈 메타렌즈 이미지

우리는 렌즈를 통해 현미경과 카메라에서 대상을 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나 현미경 등에 쓰이는 렌즈는 표면을 볼록하게 혹은 오목하게 만들어 해당 렌즈를 통과하는 모든 빛이 하나의 초점에 모이도록 렌즈와 빛의 각도를 조절하였습니다. 이런 방식을 활용하기 위해 렌즈를 둥글게 굽은 상태로 만들면 렌즈의 굴곡이 심해지면서 상에 왜곡이 생겨 선명한 이미지를 얻기 힘들어 집니다.

이전에는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복잡한 형태로 여러 개의 렌즈를 겹쳐서 사용하였지만 메타렌즈는 보다 혁신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바로 굴곡이 없는 평면의 유리표면 위에 나노 크기의 이산화티타늄으로 만든 핀을 배열한 것입니다. 이러한 표면을 ‘메타표면’이라 하는데 이 메타표면은 입사된 빛이 특정 지점을 향하도록 조절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메타렌즈는 분해능에서도 뛰어난 강점을 가집니다. 400nm의 분해능을 가지고 있어 크기가 작은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 메타렌즈를 활용해 VR기기의 성능을 발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모리칩과 마이크로프로세서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_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12434

이미지 출처_https://news.harvard.edu/gazette/story/2018/01/ground-breaking-lens-focuses-entire-spectrum-of-light-to-single-point/

뇌파로 조종하는 재활로봇

뇌파 이미지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 경우, 노화에 따른 장애 인구가 늘어나기에 재활로봇의 존재는 필수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재활로봇은 단순히 재활치료 보조, 기존 치료법의 자동화 수준에 그쳤지만, 김종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공학전공 교수님으로부터 환자의 뇌파로 재활로봇을 조종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기존에 존재하던 재활로봇을 활용한 재활치료의 경우 수동적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로봇의 움직임에 따라 환자가 움직이기에 환자의 흥미가 떨어졌고 이는 곧 재활의지의 저하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개발된 재활로봇의 경우 환자의 뇌파를 파악하여 환자가 주먹을 쥔다고 생각할 경우 해당 뇌파가 로봇에게 전달되게 됩니다. 신호를 수신한 로봇이 주먹을 쥐면 환자의 손도 따라 주먹을 쥐게 됩니다. 로봇의 움직임을 따라간다는 점에서는 기존 재활로봇과 차이점이 없지만, 환자의 의지에서 비롯된 행동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는 차별점을 가집니다. 뇌 손상의 경우 발병 후 6개월에서 1년이 지나면 이전 상태로 돌아가기 힘듭니다. 하지만 새로 개발된 재활로봇을 활용한다면 많은 환자가 꾸준한 재활치료를 받고 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_http://dl.dongascience.com/magazine/view/S201810N043

알리미 24기 현진 | 무은재학부 18학번

알리미 24기 현진 | 무은재학부 18학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