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키안

2019 가을호 / 학과 탐방 Ⅱ / 신소재공학과

2020-01-03 361

학과 탐방 Ⅱ / 신소재공학과

안녕하세요, 예비 포스테키안 여러분. 저는 제33대 신소재공학과 학생회장 이동훈입니다. 여러분께 신소재공학과의 학업을 비롯한 학생활동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신소재공학과는 우리 대학의 건학 이념 ‘소재산업 관련 연구의 세계적인 중심지로의 발전’을 바탕으로 반도체, 고분자 및 생체재료, 금속, 세라믹 등 기초소재의 구조와 물성 등 소재의 기초를 공부합니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메모리와 같은 전자 산업, 신약 소재 및 바이오산업, 석유 화학 및 철강 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인재를 배양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신소재공학과는 금속 소재, 세라믹 소재, 전자 소재, 고분자·바이오 소재의 4가지 주요 분야로 구성됩니다. 신소재공학과 교과과정은 2학년 과정 동안 세부 소재 분야에 기초가 되는 전공필수과목을 수강하고, 3학년 과정에서 금속, 세라믹, 전자, 고분자 각 과목의 개론 과목을 수강하며, 4학년 과정에서 자신의 흥미에 따라 세부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과목을 수강하게 됩니다.

금속 소재  금속 소재의 결정구조, 미세조직, 상변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반 제조공정과 기계적, 물리적, 화학적 특성을 공부합니다. 또한 다양한 용도에 적합한 특성을 가진 소재, 공정의 개발을 위한 합금 설계 및 소성가공 등을 공부합니다.

세라믹 소재  세라믹 반도체, 구조용 소재, 강유전 소재, 광학 소재, 센서 등 여러 세라믹 소재의 특성과 용도, 제조 공정, 기계적, 물리적 성질과 원자 결합 형태, 미세조직, 상전이 등을 공부합니다.

전자 소재  반도체를 대표로 하는 전자소재·소자의 특성, 기본적인 동작 원리를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반도체 물리, 이를 응용한 반도체 전자소자, 광소자 등의 기초이론과 동작 원리를 제반 제조공정과 함께 공부합니다.

고분자·바이오 소재 유기소재로서의 고분자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합성, 구조, 구조-물성 관계, 물리적 및 화학적 성질에 중점을 두고 공부합니다. 또한 고분자 첨단 소재의 중요성과 광범위한 활용성, 바이오 소재의 기초 개념 등을 공부합니다.

그리고 신소재공학과에는 학부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존재합니다. MSE 해외탐방, 일본교류, 학과 행사와 각종 장학금 등의 다양한 행사와 지원이 바로 그것인데요. MSE 해외탐방은 3~4인의 팀을 이루어 해외 대학 또는 연구소를 탐방하고 연구원분들이나 교수님들을 인터뷰하는 것으로, 학과에서 팀당 2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진행됩니다. 저도 지난 겨울방학에 MSE Challenge에 지원하여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6박 7일의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난양공과대학교와 싱가포르국립대학교에서 각각 조남준 교수님과 Tan swee ching 교수님을 인터뷰하였습니다. 마음이 맞는 학과 친구들과 해외에서 즐겁게 지낼 수 있었고, 해외 교수님들과의 인터뷰와 해외 대학에서의 경험을 통해 앞으로의 저의 학업과 진로를 결정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년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진행되는 일본 도후쿠대학과의 교류 행사도 있습니다. 작년에는 포스텍 학생들이 일본을 방문하였고, 올해는 도후쿠 대학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일본교류 프로그램은 양국, 양교의 학술, 산업, 문화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하고 주변 지역을 관광하며 국경을 넘어선 우정을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3년간 일본교류 행사에 참여하였는데, 일본 친구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이에 더불어 학과 교수님들과 학부생들이 함께 즐기는 학과 볼링대회, 개강, 종강 즈음에 국제관의 뷔페를 빌려 진행하는 파티 등의 행사가 있고, 학과 전공과목에 대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SMP와 성적 우수 장학금, 성적 향상 장학금, 단기유학 지원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Miso 포스텍 신소재공 학과 홍보페이지’를 검색하시면 학과 프로그램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와 앞으로 올라올 정보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신소재공학과에 관심 있으신 예비 포스테키안 여러분들! 여러분들을 학교에서 후배로서 다시 만나기를 희망합니다!

신소재공학과 17학번 이동훈